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1. 개요
세르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동구권 전통의 축구강국이자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 시절 재능있는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냈으며, 하얀 독수리(Beli Orlovi)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유명한 선수로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중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한 네마냐 마티치, AS 로마 수비수인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SS 라치오의 에이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AFC 아약스의 돌풍을 주도하는 두샨 타디치,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루카 요비치, 풀럼 FC에서 뛰고 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이 있다. 유니폼 스폰서는 푸마 이다.
2. 역사
2.1. 유고슬라비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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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시절 축구협회 엠블렘
발칸 반도와 동구권의 강호로 명성을 떨쳤으며, 현재 공식적으로 유고슬라비아 시절 역사를 계승하는 대표팀은 세르비아. 국내 리그로 유고슬라비아 1부 리그를 운영하고 있었고, 국내 리그도 클럽 축구계에서 실력있는 리그로 평가받았다. 유고슬라비아 왕국 시절이던 1930년 초대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시작으로 유고슬라비아는 국제축구계에서 줄곧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요시프 티토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으로 다시금 축구계에 등장해 1950년 월드컵부터 1962년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뤄냈으며, 1954년 스위스 월드컵,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잇따라 8강에 올랐고,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32년만에 월드컵 4강에 다시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196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196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며 동구권의 강호로 성장해나갔다. 당시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본선진출국이 불과 4개국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유고슬라비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동유럽의 강호를 자처했던 유고슬라비아는 1970년대에 접어들자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하며 연이은 예선 탈락을 경험한다. 1966년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을 시작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1970년 월드컵, 1972년 유럽축구선수권에 연이어 탈락하고, 1974년 월드컵 8강진출, 1976년 유럽축구선수권 4위의 성적으로 정신을 차리는 듯 하더니 다시 1978년 월드컵과 1980 유럽선수권을 또 날려버렸다. 소련과 함께 꾸준함의 상징이었던 유고슬라비아는 본선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팀이 되어갔고 다시금 본선에 올라간 1982년 월드컵에서의 실망스런 조별리그 탈락과 유로 1984의 처참한 조별리그 3연패로 확실히 좋은 시절 다 갔다는 것을 축구팬들에게 각인시켜버렸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부활하는 듯했으나,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인해 유고슬라비아는 분열되었고, 유고슬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1990년 FIFA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제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유로 1992 지역예선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으나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터지는 바람에 '''전범국가'''로 국제무대에서 축출당했고, 그로인해 조 2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신 유로 1992에 나가는 일도 일어났다.[4]
게다가 1990년대 이후 70년대 후반 ~ 80년대 초반 출생의 탑급 유망주들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고 있었고, 1987년 FIFA 청소년 월드컵에서 우승도 했기 때문에 만약 이 지역이 조각조각 떨어져 독립하지 않고 그대로 유고슬라비아로 지속되었더라면,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떡밥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오랜 논쟁이 되고 있다. 이 시기 그야말로 유럽 축구계에 족적을 남긴 유고 출신 명선수들이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인데 선수 목록을 살펴보자면,
등등... 이외에도 많다. 이들이 유고슬라비아라는 한 국가 아래에서 뛸 수 있었다면 적어도 유로나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은 한 번 차지할 수 있었겠지 않았겠느냐는 이야기다. 실제로 당시 이들이 활약했던 1980년대~1990년대 초반 유고 대표팀 및 유고 청소년 대표팀은 공포의 대명사였다.[8]사페트 수시치(Safet Sušić) - 보스니아 [5]
흐리스토 비다코비치 사비치(Hristo Vidaković Savić) - 보스니아
다르코 판체프 (Дарко Панчев) - 마케도니아
네나드 마슬로바르(Nenad Maslovar) - 몬테네그로
데얀 사비체비치(Dejan Savićević) - 몬테네그로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Predrag Mijatović) - 몬테네그로
드라간 스토이코비치(Драган Стојковић) - 세르비아
고란 부녜브체비치(Горан Буњевчевић) - 세르비아
고란 조로비치(Горан Ђоровић) - 세르비아
슬라비샤 요카노비치(Славиша Јокановић) - 세르비아
시니샤 미하일로비치(Синиша Михајловић) - 세르비아
블라디미르 유고비치(Владимир Југовић) - 세르비아
드라간 판텔리치(Драган Пантелић) - 세르비아[6]
보라 밀루티노비치(Бора Милутиновић) - 세르비아[7]
밀린코 판티치(Милинко Пантић) - 세르비아
즐라트코 자호비치(Zlatko Zahovič) - 슬로베니아
알렌 부치시치(Alen Vučkić) - 크로아티아
다보르 슈케르(Davor Šuker) - 크로아티아
즈보니미르 보반(Zvonimir Boban) - 크로아티아
로베르트 야르니(Robert Jarni) - 크로아티아
로베르트 프로시네치키(Robert Prosinečki) - 크로아티아
이고르 슈티마츠(Igor Štimac) - 크로아티아
드라잔 예르코비치(Dražan Jerković) - 크로아티아
그러나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인해 유로 1992와 1994 미국 월드컵을 비롯한 90년대의 메이저 대회에 유고팀이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이 차례로 독립하고 결국 나중엔 몬테네그로도 떨어져나가면서 유고 축구팀은 완벽히 해체되었다. 결정적 계기는 보스니아 내전. 내전이 시작하자마자 미국, 영국 등 서방세계의 NATO 가입국들의 주도로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에게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는 신 유고 연방에 대한 경제 재제와 무역 금수 조치가 단행되었고, 신 유고는 UN 회원자격도 박탈되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분은 스포츠 부분이었다.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도 경기 출전 금지령까지 내려졌던 것.
그렇게 벌어진 유로 1992는 전술하였듯 안습의 극치였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1991년 조별예선에서 7승1패 승점 14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이듬해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인해 모든 국제활동이 금지되면서 유로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당시 같은 조 2위는 6승1무1패 승점 13점[9] 이던 덴마크였는데, 대회개막 1주일을 앞두고 잉글랜드와 친선전을 가지려던 덴마크는 갑작스런 통보를 받고 본선에 출전하여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을 차례로 따돌리고 동화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그나마 1998년 월드컵 때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구성된 신 유고 연방과 크로아티아가 각각 월드컵에 진출했고, 이 대회에서는 크로아티아가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긴 했다.
만약 구 유고 연방이 붕괴되지 않고 이 대회에 출전하여 크로아티아의 멤버 외에 다른 유고 연방 계열 국가의 멤버들이 함께 뛰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건 2010년대 들어서도 마찬가지라서, 얀 오블락과 한다노비치의 슬로베니아를 필두로 네마냐 비디치, 수보티치,이바노비치, 마티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등을 배출한 세르비아나, 다리오 스르나, 모드리치, 라키티치, 만주키치를 보유한 크로아티아, 피아니치, 에딘 제코를 보유한 보스니아와 요베티치를 보유한 몬테네그로 선수들을 조합해보면 유럽 내 어느 강호팀을 상대로도 꿀리지 않는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 베스트일레븐을 대략 짜보자면...
이 정도 되시겠다. 여기에 좀더 엄밀한 계산을 위해 '''외국으로 피난하여 정착한 난민과 그 2세 선수들까지 포함한다면...'''[10]
여담으로, 유고슬라비아 내전 이후 월드컵마다 구유고슬라비아 연방 구성국 2개국이 출전하는 징크스가 있다.
참고로 이들중 토너먼트 진출한 팀은 크로아티아(1998 3위, 2018 '''준우승''')와 신유고연방(1998 16강)이 있고, 나머지는 죄다 월드컵에서 최소 1승은 챙겼다. 참고로 구 유고연방 구성국 중에서 출전하지 못한 나라는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3국이다. 특히 연방 해체 이후 유고를 실질적으로 계승한 세르비아보다 유고에서 독립해나간 크로아티아가 분리독립 이후 훨씬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것은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크로아티아가 1992년 독립한 이후 참여한 대회에서 월드컵, 유로 모두 '''단 한번'''씩을 제외하고 전부 본선에 진출한 반면, 세르비아는 몬테네그로와도 분리한 2006년 이후 유로는 한 차례도 나가보지 못했고, 월드컵도 2번밖에 못나가 크로아티아와 비교가 되고 있다.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신유고연방, 크로아티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2006 FIFA 월드컵 독일 - 세르비아-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참고로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8골'''이나 득점한 유일한 나라였다는 나름 자랑할만한 기록(1934년 스코어 8:4)이 있었다.[11] #
한국과의 상대전적은 4승 3무로 절대우세였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유고슬라비아 시절 전적이었고 이후의 전적은 아래의 문단 참조.
2.2.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시절
1992년에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붕괴되면서 신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구성되었을때 생겼으며, 2003년 국호 변경을 거쳐 연방이 해체된 2006년까지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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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시절 축구협회 엠블렘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선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이름으로 지역예선에서 스페인을 플레이오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하는 기염을 토한다!! 네마냐 비디치 -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중앙 수비 라인과 데얀 스탄코비치, 니콜라 지기치, 사보 밀로세비치 등 중량감 있는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본선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의 극치를 보여주고 만다. 아르헨티나에 무려 0-6 대패를 당하면서[12] 이 대회 최다 실점을 당하는 굴욕을 겪었고 네덜란드에 0-1, 코트디부아르에 2-3로 지면서 3전전패, 2득 10실점을 당하며 꼴찌로 탈락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대역전패를 당하며 최악의 마무리를 하고 만다. 당시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던 네마냐 비디치가 대회 직전 입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과는 2005년 서울에서 평가전을 가졌으며, 최진철과 이동국의 골로 한국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후의 상대전적은 아래의 문단 참조.
2.3. 세르비아 시절
몬테네그로와 공식적으로 분리하면서 세르비아 단독 대표팀을 꾸린 뒤에는 '''이름값에 비하면 성적이 나오지 않는 대표팀'''으로 유명하다. 월드컵 본선에 2010년, 2018년 두 차례 진출했으나 모두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같은 시기 유럽 선수권 본선에는 '''단 한차례'''도 오르지 못하는 굴욕을 겪고있다. 유럽 안에서는 고춧가루 팀이지만 유럽을 벗어나면 별 볼 일 없다. 특히 세르비아도 중동팀들이나 우루과이처럼 침대축구로 악명이 높은데 세르비아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같은 극강의 팀들을 상대로 침대를 제조하는 녀석들이다. 특히 2006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스페인에게 수비축구와 침대축구를 적절히 섞은 퍼포먼스를 시전하며 스페인을 플레이오프로 내던졌다. 옆동네 크로아티아와 비교되는 것이, 전체적으로 팀선수들 레벨에 비해 자주 메이저 대회에서 광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 면면만 봐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네벤 수보티치, 두샨 바스타 등 개개인의 이름값이 화려하고, 그 전 세대로 거슬러 올라가봐도 네마냐 비디치, 데얀 스탄코비치 등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의아하다고 여겨질만 하다. 비록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약점으로 평가되긴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성과가 나지 않는다. 대략적인 축구 스타일은 힘을 의존하는 축구를 구사하며, 전반적으로 잠궜다가 롱볼을 때리는 투박한 축구를 한다. 이런 축구 스타일때문에 세르비아로 분리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기동력을 앞세운 축구에 매우 취약하다.
유로 2008 대회에선 유럽 최약체급인 카자흐스탄에 2-1로 패하기도 하고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에서 프랑스를 플레이오프로 밀어내고 본선으로 진출해 독일을 1-0으로 이기긴 했지만 가나와 호주에 패하면서 2회 연속 월드컵 조예선 꼴찌로 탈락했다. 특히 최종전인 호주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진출, 비겨도 2골 이상 넣고 비기면 진출이라는 유리한 경우의 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 더더욱 아쉬울 결과다.
결국 유로 2012도 본선 탈락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벨기에,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웨일스, 스코틀랜드와 같은 조를 이뤄서 그래도 해볼만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정작 안방에서 벨기에에 0-3으로 대패했고 마케도니아에도 원정에서 1-0으로 패하면서 마케도니아와 3위 쟁탈전을 벌일 지경에 처했다. 7차전까지 3위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마케도니아는 꼴찌 추락) 2위 크로아티아와 9점이나 승점차가 있기에 사실상 진출은 물 건너갔다.
유로 2016에서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아르메니아와 고전 끝에 겨우 1-1로 비겼고 2차전 안방경기로 알려진 알바니아전은 그만 취소되었다! 코소보 전쟁으로 사이가 나쁘던 두 나라였건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파르티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3차전은 전반이 끝나기 직전 경기장 위로 알바니아의 과거 영토와 국가 위상을 찬양하는 깃발을 단 무인기가 등장하면서 폭발하게 된다. 세르비아의 스테판 미트로비치는 이를 잡아채 깃발을 뽑아버렸고 이를 본 알바니아 선수들이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 여기에 관중까지 난입하며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결국 경기는 중단됐고 선수들은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흥분한 팬들은 터널을 통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알바니아 선수들을 향해 오물을 투척하고 발길질을 하는 등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다. 세르비아 공영방송 TRS는 귀빈석에서 무인기 조종을 지시한 혐의로 알바니아 총리의 형제인 올시 라마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태로 결국 양팀 모두 징계를 받게 되었으나 최종 결과, 알바니아가 몰수승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선 반면, 몰수패당한 세르비아는 가장 먼저 탈락했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고할것.
2018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아일랜드, 웨일스, 오스트리아, 조지아, 몰도바와 묶이며 최상의 조 편성을 받았고,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조 1위를 차지하며 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빈공이 발목을 잡았던 과거와 달리 이번 예선에선 '''전 경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단 1패만 기록한 채 탄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본선에서의 기대치를 올리고 있다. 특히 2015 FIFA U-20 월드컵 우승 멤버들과 기존의 멤버들이 잘 융화된 스쿼드로 신구조화도 잘 되었다는 평이다. 본선에서도 1차전 코스타리카를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전매특허 프리킥으로 1-0으로 제압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차전에서 조 2위 싸움의 가장 큰 경쟁자 스위스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특히 세르비아 입장에선 오심으로 손해를 본 경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안타까울 판이고, 마지막 브라질전에서는 어쩔수 없는 전력차를 실감하며 0-2로 지면서 또다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루카 요비치, 마르코 그루이치 등 특급 유망주들이 출전했지만 그루이치는 출전에 아예 실패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아직은 설익은 모습을 보여줘 아쉬움을 남긴 대회기도 하다.
이어 치러진 유로 2020 예선에서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와 한 조에 걸리며 직행티켓이 쉽지 않겠다는 예상이었으나 우크라이나에게 '''0-5''' 대패를 당하고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에게도 한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하면서 승리를 챙기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달아 보이면서 무난히 조 3위로 밀려버렸다. 다행히 새로운 예선 룰의 수혜를 받아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다. 2020년 10월에 치뤄진 플레이오프 준결승 노르웨이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11월 결승에서 만난 의외의 복병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가는 접전 끝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실축으로 그만 패배하고 만다. 세르비아 국명으로 첫 유로에 진출할 기회를 이로써 또다시 날려버렸다.
세르비아 단독 대표팀 구성 이후 성적은 유고시절과 너무 차이가 날 만큼 부진하다. 2006 월드컵 이후 세르비아 대표팀이 조직되어 현재까지 월드컵 2회 진출에 본선 2승 4패, '''토너먼트 진출 0회'''를 기록중이고, 유로대회 '''0회''' 진출이라는 참담한 기록을 거두고 있다. 이 기간 U-20 대표팀이 2015 FIFA U-20 월드컵 우승을 거뒀고, U-23 대회인 올림픽 축구에도 2008년에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등 연령별 대회에서의 성과에 비하면 매우 초라한 성적이다. 2021년 현재 U-20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대표팀 주축으로 거듭나는 세대교체 중이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한국과의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로 백중세. 2009년 영국 런던에서 경기를 가진 바 있으며, 이 당시에는 니콜라 지기치의 골로 세르비아가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2011년 서울에서 다시 한 번 평가전을 가졌으며, 이때는 박주영과 김영권의 골로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6년 뒤인 2017년 울산에서 세 번째 경기를 가졌는데 세르비아의 날카로운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애매한 판정에 의한 구자철의 PK로 동점이 되었다. 이후 구자철이 이근호와 교체되면서 이근호-손흥민 조합이 빛을 보게 되어 후반 막판에는 대한민국에게 일방적으로 가패당하면서 손흥민의 날카로운 슛팅 세례가 줄을 이었지만,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의 미친 선방으로 결국 추가 득실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세르비아 대표팀으로서의 성적은 이렇지만, 유고슬라비아 시절의 기록까지 합한다면 5승 4무 2패로 한국에 우세하다.
청소년 대표팀은 2015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언급된 브라질을 2-1로 이기고 세르비아 분리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1987년 칠레 대회에서 유고슬라비아 시절 서독을 제치고 우승한 것까지 합치면 2번째).
3. 특징
2000년대부터 상당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큰 대회에서 어이없는 점수차로 무너지거나 역전승을 허용하는 등 유리멘탈의 모습들을 곧 잘 보여준 팀이다. 유고슬라비아 시절인 유로 2000 8강전에서는 네덜란드에게 6-1로 무너졌고[13] , 2006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에게 6-0으로 무너진 후 조별예선 마지막 게임인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2-0으로 앞서고 있던 게임을 3-2로 역전패를 당했다. 2010년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 2차전에서 독일을 이겨놓고도 3차전에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 된 호주에게 패배하고, 2018년 월드컵에서는 이기기만 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는 스위스 전에서 선제골을 넣어놓고도 동점골을 먹혔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역전골을 내줘 역전패 하는 등 큰 게임에 약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14] 사실상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과 비슷한 경우.
4. 역대 감독
5. 역대 전적
5.1. FIFA 월드컵
'''FIFA 월드컵 통산 랭킹: 13위'''
'''④④⑧⑧⑧⑧'''
- 1990년 대회까지 기록은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기록이다.
- 1998년부터 2006년 대회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 참가하였다.[23]
- 2010년 대회부터 세르비아로 참가하였다.
- 자세한 것은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FIFA 월드컵 참조.
4강에만 두 번 진출했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유럽임에도 월드컵에 열한번이나 올라갔을 정도로 유럽의 강호이다. 현재 세르비아를 포함해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까지 한가닥 하는 나라들이라 유고가 분열되지 않았으면 얼마나 강했을까 하는 떡밥은 심심하면 나오는 축구계의 흔한 떡밥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쪽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지라 이 조합이 하나가 된다면 상상 이상의 강팀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1승 2무 2패(1930, 1950, 1954, 1974, 2018), 독일 2승 1무 4패(1954, 1958, 1962, 1974, 1990, 1998, 2010), 아르헨티나 1무 1패(1990, 2006), 스페인 1승 1패(1982, 1990), 프랑스 2승(1954, 1958), 네덜란드 2패(1998, 2006), 우루과이 1승 1패(1930, 1962), 스웨덴 1패(1974), 러시아 1패(1962), 멕시코 1승(1950), 폴란드 1패(1974), 체코 1패(1962), 칠레 1패(1962), 스위스 1승 1패(1950, 2018), 파라과이 1무(1958), 미국 1승(1998), 콜롬비아 2승(1962, 1990), 코스타리카 1승(2018), 스코틀랜드 2무(1958, 1974), 가나 1패(2010), 북아일랜드 1무(1982), 코트디부아르 1패(2006), 호주 1패(2010), 이란 1승(1998), 온두라스 1승(1982), 볼리비아 1승(1930), 아랍에미리트 1승(1990), 콩고민주공화국 1승(1974)을 기록중이다. 독일과 세르비아는 본선에서만 7번을 만났는데 이는 '''브라질:스웨덴, 독일:아르헨티나와 더불어 월드컵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다.
대륙별 역대전적은 유럽 6승 4무 12패, 남미 5승 4무 4패, 북중미 4승, 아프리카 1승 2패, 아시아 2승 1패이다.
세르비아에 패배를 안긴 국가는 '''독일(4패), 네덜란드(2패), 브라질(2패), 우루과이(1패), 러시아(1패), 체코(1패), 칠레(1패), 폴란드(1패), 스웨덴(1패), 스페인(1패), 아르헨티나(1패), 코트디부아르(1패), 가나(1패), 호주(1패), 스위스(1패)'''로 총 14개국이다. 이 중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러시아, 폴란드, 체코, 칠레, 가나, 코트디부아르, 호주'''에게 전패를 기록중이다.
세르비아가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은 '''독일'''로서 7경기 7점이다.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한 나라이자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나라이기도 한 것이다. 그 뒤로는 프랑스와 콜롬비아가 2경기 6점으로 공동 2위이다.
세르비아가 열세를 보이는 나라들은 '''독일,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스웨덴, 러시아, 폴란드, 체코, 칠레, 가나, 코트디부아르, 호주, 브라질'''로 총 12개국이다. 호각세인 나라들은 '''스페인, 우루과이, 파라과이,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스위스'''로 5개국. 그 외 나머지에겐 전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대략 유럽에서 늪축구를 구사하는 팀답게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면모를 보인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74년 조별리그 자이르전 9:0 승리로 윌드컵 최다 득실차 타이기록이고,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은 1930년 4강 우루과이전 1:6 패와 2006년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 0:6 패이다. 최다득점, 최다실점 모두 숫자가 비교적 큰 편이다.
5.2.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UEFA 유로 : 15위'''
- 1992년 대회까지 기록은 유고슬라비아 기록이다.
- 1996년 ~ 2004년 대회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로 참가하였다.
- 2008년 대회부터 세르비아로 참가하였다.
5.3. 올림픽
유고슬라비아 시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1960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그 외 1948년, 1952년, 1956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1984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